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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엔, 구글 상대로 손배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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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내 한글인터넷주소 기업인 아이디엔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엔은 7일 미국 구글 본사와 구글코리아 등을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영업권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조관현 아이디엔 대표는 "구글이 웹브라우저에 한글을 입력하면 이를 그대로 검색어로 처리하고 있어 10년 넘게 서비스해온 한글인터넷주소 자체가 사라질 위기"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검색창과 주소창은 엄연히 그 영역이 다르나 구글이 이를 이용해 막대한 광고 이익을 취하고 있으며, 국내 경쟁업계들과 한글주소 업체들에 동참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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