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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고성현, 전영오픈 男 복식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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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고성현, 전영오픈 男 복식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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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전영오픈 1회전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세계랭킹 3위 이용대-고성현 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국제배드민턴연맹(BWF) 2013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시즌 첫 대회인 전영오픈 32강전에서 독일의 잉오 킨더파터-요하네스 쉐틀러(14위) 조에 0-2(21-23 18-21)로 완패했다.


2012 런던올림픽 이후 호흡을 맞춘 듀오는 지난해 12월 화순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를 시작으로 인디아오픈 국제챌린지와 인도오픈, 빅터코리아오픈 등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주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8강 탈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여자단식의 배연주(KGC인삼공사)는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쉐루이(중국)를 2-0(21-18 21-18)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동반 출전한 성지현(한국체대)과 남자복식의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혼합복식의 신백철-장예나(이상 김천시청),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도 무난히 첫 관문을 통과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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