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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너무 올랐나?"..540선 초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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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닥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 불거지면서 방위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지속 중이다.


7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68포인트(0.31%) 내린 542.68을 기록하며 7거래일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77억원 '사자'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 137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5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과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이유로 정전 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스페코는 전날보다 265원(7.97%) 오른 359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빅텍도 전날보다 155원(6.84%)상승한 2420원을 기록하며 닷새째 오르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윈팩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넘어서며 급등세다. 윈팩은 시초가 대비 545원(13.46%) 오른 4595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미술품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서울옥션이 전날보다 205원(7.52%) 오른 293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반면 소리바다는 지난해 실적악화 소식에 전날보다 130원(5.45%) 떨어진 2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한 EMW도 전날보다 400원(6.59%) 내린 567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총 10위내에서는
CJ E&M(-0.93%)과 CJ오쇼핑(-0.76%), 파라다이스(-0.7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 ICT(0.38%)는 소폭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1.57%)와 통신서비스(-1.10%), IT부품(-1.13%), 출판·매체복제(-1.01%) 등이 하락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1.04%)와 유통(0.68%), 음식료·담배(0.62%) 등은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8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9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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