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앞으로 경기도내 교원들은 학교폭력 예방 등에 기여한 경우 승진 가산점을 받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7~8일 이틀동안 수원시 연무동 도교육청 대강당과 의정부시 경기북과학고에서 '2013학년도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갖는다.
도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올해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안 등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초중고교 교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생활인권교육은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으로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를 목표로 중점 추진과제는 ▲소통과 공감으로 화목한 학교 ▲배려와 협력으로 안전한 학교 ▲존경과 존중으로 행복한 학교 등 세 가지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에 기여한 교원에게 승진가산점을 부여한다.
주요 대상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ㆍ홍보ㆍ상담 ▲학교폭력 점검 및 실태조사 ▲학교폭력 대응 및 사후관리 등에서 성과를 낸 교원이다.
학교별 교원정원의 30~50% 범위 내에서 주어진다. 그 중에서 80% 이상은 담임교사, 인권부장 교사를 비롯한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다. 위(Wee)스쿨 교원의 가산점 부여 범위는 따로 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월 말 인권부장 연수에서 올해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을, 이번 교감 설명회에서 학교폭력 유공 교원 승진가산점 내용을 추가해 소개한다"며 "폭력없는 학교,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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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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