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 아이폰5의 후속작인 '아이폰5S'가 이미 생산을 시작했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애플전문 블로그 마코타카라(Macotakara)는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의 조립업체인 폭스콘이 아이폰5S의 부분적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코타카라는 "아이폰5S는 기존 아이폰5와 거의 디자인이 같으며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 1위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주문을 줄이고 있다면서 이는 오는 가을에 아이폰5S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전망했다. NTT도코모는 현재 아이폰을 내놓고 있지 않다.
현재 해외 IT업계 전문가들은 후속작 '아이폰5S'가 올해 6~7월쯤 출시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앞서 5일 IT전문 블로그 사이트 아이모어(iMore)는 8월에 출시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아이폰5S는 외형은 전 모델과 거의 유사하지만 모바일프로세서(AP)와 카메라의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빨라진 A7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아이폰5보다 조금 더 배터리가 커지며, '스마트 플래시'로 불리는 LED기술을 이용한 카메라도 채용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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