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오는 29일까지 산재근로자 자녀의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앞서 2월에 장학생 700여명을 선발했고 남은 예산을 활용해 130여명을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대상은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 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5년 이상 장기 요양자의 가족 중에 고등학교에 입학예정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이다.
다만 월평균 260만원 미만인 가구와 지난해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 합계 금액이 30만원 미만인 가정에 한해서 신청할 수 있다. 취약계층 위주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명 당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에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지난해 지방세 과목별 과세증명서를 첨부해 오는 29일까지 신청인의 주소지 관할 또는 해당 학교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의 지역본부나 지사의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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