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2년 상반기 최대 분양시장으로 꼽힌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이 1·2순위 청약에서 최악의 성적을 올렸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 롯데건설, 신안, 대원, 이지건설, 호반건설 등 6개 업체가 실시한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에는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총 5899가구 모집에 2242명이 청약에 나서며 전체 평균 0.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6개 건설사가 내놓은 33개 주택형 중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6개 타입에 그쳤다. 대형사인 대우건설만 유일하게 7개 주택형 중 3개 타입을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을 뿐 신안, EG건설 등 중소형 건설사는 모든 주택형에서 모집인원을 채우는 못했다. 더욱이 롯데, 호반, 대원 등은 전체 주택형 중 1개 타입만 마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동탄2신도시 1·2차 동시분양에서는 대부분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