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전문가 해설과 함께 6월까지 운영… 매주 수·목 오후 2~5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한양도성연구소가 2013년 상반기 답사 프로그램 '서울 한양도성 탐방'을 실시한다.
오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진행되는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양도성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이해를 심화시키고자 마련됐다.
한양도성은 사적 제10호로 총 18.6km에 이르며, 현재는 서울시에 의해 12.771km가 복원된 상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답사와 함께 동행하는 전문가들의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 교육적 측면에서도 유용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탐방은 1회 신청 시 4개 코스를 4주에 걸쳐 답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출발해 흥인지문과 낙산공원을 거쳐 혜화문에서 마무리되는 '낙산코스(A)'와 혜화문에서 출발해 와룡공원, 숙정문, 북악산을 거쳐 창의문으로 이어지는 '북악산코스(B)', 서대문역을 시작으로 경교장, 인왕산을 이어 윤동주 문학관에서 끝나는 '인왕산코스(C)', 장충단공원에서 시작해 남산N타워를 거쳐 숭례문에서 마무리되는 '남산코스(D)' 등이 준비돼 있다.
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전화·방문접수 불가), 기수별로 45명이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신청희망자는 교육기간 중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일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수강생 발표는 오는 14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에 공지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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