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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축포'에 투심 고조..코스피 2030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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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2030선 회복시도에 나섰다. 이탈리아의 정부 구성 난항, 미국의 자동재정감축 이슈 등 '진행형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추가 상승 기대심리는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1.92포인트(0.59%) 오른 2028.53을 기록 중이다.

뉴욕 훈풍에 코스피 역시 2033.17로 203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가 현재는 2030선을 전후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개인은 630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40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11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통신업,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업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정도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자동차주들은 제외하고는 대부분 분위기가 좋다. 현대중공업(4.05%), SK하이닉스(2.41%)의 오름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삼성전자(0.71%),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SK이노베이션, KB금융, SK텔레콤 등도 1% 내외의 오름세다. 현대차(-0.23%), 현대모비스(-0.96%), 기아차(-0.72%) 등 자동차주들은 동반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57종목이 오름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6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547선까지 오르며 지난 2010년 1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오름폭을 줄여 54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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