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무료배송센터 지원에 나선다.
도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비해 배송 서비스가 취약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5개 소 안팎의 전통시장에 무료배송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가 지원하는 배송센터 설치 및 운영비 지원은 2억5000만원. 나머지 예산은 해당 시군과 시장 상인회가 10%를 부담하게 된다.
도는 오는 2015년까지 매년 5개소씩 총 15개의 배송센터를 설치한다. 또 운영결과를 토대로 확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무료배송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시장 상인회는 시군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도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상품의 배송수요 적합성, 주변 대형마트, SSM, 준대형마트 소재, 시장 내 또는 주변 주차장 소재, 상인회 가입률, 점포수 등 서면평가와 현지 평가, 선정심의위원 평가 등을 고려해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무료배송서비스의 효율적 운영과 확산을 위해 현재 구축하고 있는 전통시장 포털사이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도는 배송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미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도내 4개소, 서울시, 인천시 등의 운영사례를 조사ㆍ분석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부영 도 경제정책과장은"전통시장 무료배송센터는 전통시장의 취약점인 배송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의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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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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