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호주 중앙은행(RBA)가 기준금리를 현행 3%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BA는 지난 12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0%로 0.25%포인트 인하했었다.
RBA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물가가 목표권에 맴돌고 있는 반면 경제 성장은 조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동결의 이유를 밝혔다. RBA는 다만 "앞으로 통화 완화책을 선보일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RBA는 이어 "경기가 개선된 상황이 기대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도 "환율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상태라 수출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RBA는 "대출 수요가 아직 낮고 가계와 회사들의 대출 수준은 아직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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