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50MW 규모의 미국 산안토니오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금융주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정책금융공사와 공동 금융주선기관인 산업은행, 사업주 OCI 등은 전날(미국 현지시각)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태양광발전사업은 OCI와 미국 산안토니오시가 진행하는 400MW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이다. 전력판매계약(PPA)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시 소유의 유틸리티 회사인 CPS에너지에 25년간 판매하게 될 계획이다. PPA란 발전사업자와 배전회사간 전력 거래를 위해 체결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말한다.
노상균 정책금융공사 인프라금융부장은 "PF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한 공사가 금융자문부터 주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침체된 국내 태양광업계의 신성장동력인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국가 전략수출산업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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