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TV화면에 알림 메시지를 표시해주는 ‘u+tv G 전화알리미’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u+tv G 전화알리미’는 IPTV와 구글TV를 하나로 묶은 ‘u+tv G’ 서비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u+tv G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원터치 플레이’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u+tv G 셋톱박스에 설치된 ‘원터치 플레이’앱을 업데이트하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전화나 문자를 TV화면에 표시해 준다.
집안에서 휴대폰을 진동모드로 두거나 방에서 충전 중인 경우 휴대폰을 별도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걸려온 전화나 수신된 문자 내용을 시청중인 TV화면 우측 하단에 팝업 알림 메시지 형태로 10초 동안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의 ‘원터치 플레이’ 앱을 통해 언제든지 ‘발신자 표시’와 ‘문자 내용 보이기’ 여부를 세부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발신자의 전화번호나 수신된 메시지 내용의 표시를 원치 않을 경우 TV화면에 전화/문자 수신여부만 표시되기에 개인 프라이버시 노출우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해 10월 u+tv G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월 신규 IPTV 가입자의 70%가 선택하면서 출시 네 달 만에 가입자 16만명을 끌어모으는 성공을 거뒀다”면서 “u+tv G 가입자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최순종 상무는 “u+tv G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이용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All-IP기반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최신 LTE단말기를 이용하면 전화나 SMS(단문 메시지)뿐만 아니라 MMS(장문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 향후 보다 많은 LTE단말기와 u+tv G를 연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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