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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군민 건강 보호 위해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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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채웅]


9600만원 예산 확보…슬레이트 주택 40동 처리 지원

영암군(군수 김일태)은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이 이 사업에 나서는 것은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함유된 슬레이트 처리비용이 대폭 증가해 영세농가의 자발적인 처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군은 올해 9600만원의 예산으로 40동의 낡은 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처리할 방침이며 사업 희망자는 건축물 소유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로 가구당 240만원까지 지원되고, 지원 범위는 주택 및 부속 건축물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비용에 한하며 24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은 대상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슬레이트 불법 처리의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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