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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엄태웅·한가인, 납세자의 날 대통령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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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가수 태진아와 배우 엄태웅, 한가인이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4일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 등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상자와 관계 공무원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4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모범납세법인 가운데 에스테크(대표 박진섭)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포마트코퍼레이션(대표 정익진)과 LS니꼬동제련㈜(대표 구자명)은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태진아·엄태웅·한가인, 납세자의 날 대통령 훈장 ▲왼쪽부터 태진아, 한가인, 엄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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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시상식에서 연간 1000억원의 이상의 세금을 자진납부한 13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9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 '구천억원 탑'을 수상했고, 삼성코닝정밀소재와 LG화학 등 2개 업체는 '사천억원 탑'을 받았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모범납세자(317명), 세정협조자(66명), 유공공무원(189명) 및 우수기관(8개 기관)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여러분께서 성실히 세금을 내주신 덕분에 국가재정을 건실하게 유지함으로써 주요 선진국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가운데에도 이례적으로 우리의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하는 낭보도 있었다"며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세입기반의 확충이 절실하다"며 '중장기 조세정책 기본계획'을 만들어 중장기 시계에서 예측 가능한 조세정책 운용, 과세원칙에 대한 예외의 최소화, 조세지출 성과관리 강화, 과세 사각지대 축소, 소득원천별 과세형평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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