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글로벌 환경가전기업 코웨이(대표 홍준기)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되는 '2013 인터내셔널 홈 앤 하우스웨어쇼(International Home & Housewear Show)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00여 개 국의 2,0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5년 연속 참가하는 코웨이는 컨버전스 공기청정기, 쥬서기 등 기술력을 앞세운 해외 맞춤형 제품들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 공기청정기·제습청정기·쥬서기·정수기·살균수기 등 7개 카테고리 총 30여 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가습과 제습, 사운드 테라피 기능 등을 탑재한 컨버전스 공기청정기 등 공기청정기만 10개 모델을 선보이며 북미 공기청정기 시장 시장점유율 3위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제품은 세계 최초 사운드 테라피(Sound Therapy)기능을 적용한 '침실용 공기청정기(AP-0512NH)'다.
이 제품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최근 미국 내 스마트폰·컴퓨터 중독에 따른 불면증 환자가 급증하고 베이비케어 제품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형성된 '사운드 테라피 트렌드'를 반영했다.
슈베르트 자장가 등 자장가 2곡과 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 4곡 등 총 6가지 음원을 수면용으로 적합한 주파수로 가공해 유아 및 성인들의 수면효과를 극대화했다. 코웨이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미세먼지 제거율 99.9% 'TRUE HEPA'필터를 적용했으며 침실 및 아이 방에 적합한 원형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이와 더불어 코웨이는 해외에 처음으로 새로운 CI를 선보임으로써 향후 기업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지훈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코웨이의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 공기청정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중국에 이어 북미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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