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등급 AAA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생활환경기업 코웨이(대표 홍준기)는 국내 459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2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받아 4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성평가 전문기관인 에코프론티어가 세계적 투자자문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리서치와 제휴해 실시한 것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했다.
2012년도 평가 결과 7단계의 등급(AAA~CCC) 중 최고등급인 ‘AAA’를 받은 기업은 47개 기업(약 10%)이며, 해당 기업들은 환경 리스크·환경관리역량·환경 수익 기회 등의 환경적 측면과 기업지배구조·인적자원 관리·이해관계자 관계·제품 및 서비스·이머징 마켓 전략 등의 사회적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웨이는 타사 대비 환경경영 및 친환경 제품개발의 전략적 수익창출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점수도 높았다. 코웨이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해 지난해 매각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도 건실한 안정성과 미래 성장성을 보였다. 같은 기록을 보유한 회사는 30여 개 뿐이다.
한편 에코프론티어의 분석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회사의 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보다 높았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5년간 지속가능경영 ‘AAA’ 등급 기업의 누적수익률은 41.2%p(연 7.1%)로 나타나 벤치마크 지수 KOSPI200의 누적수익률인 24.2%p(연 4.4%)보다 17.0%p(연 2.7%) 웃돌았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