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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3차 분양···4일간 4만여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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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3차 분양···4일간 4만여 인파 몰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견본주택에 4일간 약 4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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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분양시장인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에 4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 28일 개관한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4일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지난 동탄2신도시 1·2차 분양 성공에 이은 ‘3타석 연속 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금요일을 시작으로 주말 내내 이어진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6개사의 견본주택에는 3일 오후 12시 현재 3만6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협의체에서는 이 정도 추세라면 4일간 누적방문객 수는 4만3000여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3차 합동분양은 동탄2신도시 분양 중 가장 물량이 많고 소·중대형 아파트가 골고루 섞여 있으며 각종 최신 아파트 설계특화를 한자리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지난 1~2차 합동분양에서 실패한 낙첨자를 비롯해 인근의 동탄1신도시와 용인시, 수원시, 멀리 오산시 등 경기 남부지역 수요자들의 폭넓은 관심이 이어졌다.


그만큼 내방객들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부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자녀 출가 후 좀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노부부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의 방문으로 내내 관람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6개사의 설계와 분양가, 대출조건 등에 대해 꼼꼼히 비교해보려는 적극적인 수요자들로 상담석에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고, 업체 관계자들은 늘어난 홍보물 수량을 보충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김모(39·화성시)씨는 “아이들이 곧 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어서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곳으로 이사계획을 갖고 있어 들러봤다”며 “이미 동탄1신도시를 통해 살기 좋은 것이 검증됐고, 무엇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마음에 들어 청약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 결혼을 앞둔 양모(30·수원시)씨는 “신혼집을 알아보던 중 전세값이 너무 비싸 새 아파트를 장만하려 들렀는데, 붙박이장과 드레스룸 등 설계가 잘나와서 혼수비용이 생각보다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협의체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 점이 1~2인 가구부터 4인가족 이상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끌어들이고 있고, 여기에 각 사별로 각종 설계특화를 도입한 수준 높은 결과물이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 같다”며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은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만큼, 남은 청약과 계약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 3차 분양···4일간 4만여 인파 몰려 ▲동탄 2신도시 합동분양 견복주택에 4일간 약 4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한편 3차 합동분양 물량은 6개 단지 모두 핵심시설이 집중 된 북동탄 입지로, 북동탄에는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가 들어서며 KTX?GTX, 광역버스 등을 환승 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 등 주요 기반시설이 몰려 있어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노른자위로 평가 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참여사들의 평균분양가는 3.3㎡당 중소형 최저 967만원과 중대형 최저 1100만원대 가격으로 확정됐다.


청약일은 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수) 1·2순위, 7일(수)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일은 같지만 업체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2군으로 구분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1군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신안건설, EG건설이며 2군은 호반건설과 대원이다.


단 1·2군에 모두 당첨시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업체의 동호수로 최종 확정되며 나머지 당첨된 다른 업체내용은 자동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청약을 진행해야 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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