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삼성 넥서스 10, 최고 9~10인치 태블릿"

휴대성, 터치 반응, 디스플레이서 최고 평가...뉴 아이패드, 아이패드 4는 넥서스 10보다 점수 낮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넥서스 10'이 아이패드를 제치고 9~10인치대 최고 태블릿으로 선정됐다.

3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9~10인치 태블릿 와이파이 모델 기준으로 넥서스 10은 84점을 받았다. 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4, 에이수스의 비보탭이 받은 83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뒤를 이어 갤럭시노트 10.1, 갤럭시탭 2가 81점을 기록했다.

넥서스 10은 휴대성, 터치 반응, 디스플레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고 사용 편의성, 범용성에서는 '매우 좋음' 평가를 받았다.

넥서스 10은 태블릿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300PPI(인치당 픽셀수)를 지원하는 WQXGA(2560x160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다중 안테나를 적용해 일반 와이파이 모듈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1.7기가헤르츠(GHz) 삼성 듀얼코어 프로세서, 900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 5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두께는 8.9mm, 무게는 603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