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박해진이 아버지 천호진의 병세가 악화되자 혹시 모를 두려움에 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딸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49회에서는 이삼재(천호진)의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삼재는 자칫 위기를 맞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응급처치로 겨우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삼재의 병세가 악화되자 이서영(이보영)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자신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왔던 것. 서영의 오열에 동생 이상우(박해진)는 애써 눈물을 참고 있었다.
상우는 홀로 숙소로 돌아와 잠시 아버지 생각에 잠기다 이내 눈물을 흘렸다. 어두운 방 구석에서 홀로 훌쩍이던 상우를 아내인 최호정(최윤영)이 들어와 위로했다.
상우는 "우리 아버지 저렇게 가시면 어떡하지? 너무 무섭다.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라고 토로했고, 그런 상우를 호정은 말없이 안아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영이 뒤늦게 시부모였던 강기범(최정우) 차지선(김혜옥)을 찾아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을 전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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