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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조인성은 울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활짝 웃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방송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는 13.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오수(조인성 분)가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기꾼 오수'에 대한 오영(송혜교 분)의 끊임없는 질문에 체념한 듯 자신의 과거를 하나씩 털어놓은 것.
그는 오영이 자신을 싫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비하하고 비아냥댔지만, 오히려 그의 편에서 진심으로 이해하며 위로해주는 그녀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결국 눈시울을 붉혀야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7급 공무원'과 KBS2 '아이리스2'는 각각 10.6%와 10.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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