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복분자 재배농업인 대상, 복분자 병해충 방제요령 등 교육"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과 함께 지난 26일 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복분자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복분자 재배 관리’ 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은 단기 소득작물로 재배하기 용이한 복분자의 재배관리 방법과 기능성 건강식품으로서 부가가치가 높고 식·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유용성분 및 전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술센터는 “최근 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복분자 고사주가 늘어나면서 재배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컨설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컨설팅에서는 전북농업기술원 김주희박사가 '복분자 병해충 방제요령',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 과장이 '병해충을 극복할 수 있는 복분자 품종육성 및 활용전망‘을 주제로 컨설팅, 호응을 얻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검토하여 질 좋은 재배관리 기술?다수확 및 병충해방제 등 복분자 재배기술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제공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재배기술 지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분자 열매는 항산화 및 생리활성이 우수하여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지속적으로 소비량이 증가, 농업인의 소득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과 복분자의 고사주에 대한 병해충 발생율이 증가되면서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현장의 어려움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배관리 기술과 다수확 품종 보급 및 병해충 방제할 수 있는 기술 교육을 실시해 안정된 재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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