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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주역 기대감?…중소기업 경기전망 5개월만에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중소기업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보다 5포인트 상승한 87.2를 기록, 2012년 10월(88.6)이후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27일 밝혔다.

SBHI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99개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조사해 발표하는 지수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이창희 중소기업중앙회 조사통계팀장은 "내수부진 등에도 SBHI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새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계절적 비수기 종료로 인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경공업이 86.4, 중화학공업이 88.0으로 전월보다 각각 4.2포인트, 5.9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이 12.3포인트가 오른 82.9를, 전기장비가 7.1포인트가 오른 89.3을 기록하는 등 18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이 4.8포인트가 떨어진 79.1, 음료가 3.2포인트 떨어진 96.8을 기록하는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2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하락한 74.3를 기록했다. 설문에 응한 중소 제조업체의 66.2%는 2월의 가장 큰 경영 애로점으로 내수부진을 꼽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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