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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해외환자 유치사업 4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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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국 유일 … 암· 관절치료 세계적 경쟁력 입증"

화순전남대병원,  해외환자 유치사업 4년 연속 선정 지난해 5월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들과의 협력확대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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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 훈)이 보건복지부의 해외환자 유치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6일 신경외과 교수인 정신(사진) 진료처장이 총괄책임자로 전남도·화순군과 함께 제출한 ‘자연 속의 첨단 암·관절치료 한류화 사업’이 정부의 최우수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시·도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정부는 그중 전남과 대구, 대전, 인천 등 8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4년 연속 뽑힌 의료기관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유일하다.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은 지역별 특화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융합, 급증하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전략거점을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의 의료기술 인프라 개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해외환자 유치사업 4년 연속 선정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이 입원한 외국인 환자를 돌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기술 향상과 해외환자 진료를, 전남도와 화순군은 외국인환자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또 컨소시엄사인 휴케어, 닥스메디컬코리아, 엠제이루스코, 원아시아그룹 등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담당한다.


암과 관절분야를 특화한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군 단위에 자리 잡고 있는 7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지역의 70%가 산림인 공기 맑고 쾌적한 전원도시에서 ‘자연 속의 첨단의료’를 구현중이다.


6 대암(위,폐,간,대장,유방,갑상선암)과 뇌종양 수술은 수도권의 대형병원들과 함께 ‘전국 톱5’로 꼽히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시술 기록을 보유중이다.


관절분야는 국내대학병원 중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 등을 도입해 국내외 의료계에서 명성 높다.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받는 등 안전·친절서비스 역시 세계적 수준이다. 미국,중국,러시아,몽골 등의 의료기관과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넓혀나가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해외환자 유치사업 4년 연속 선정 정 신 진료처장

총괄책임자인 정 신 진료처장은 “심신힐링이 가능한 자연환경과 첨단의료 경쟁력으로 수도권 병원들에 비해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있다"며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하는 셈이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삼아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의료시장을 적극 개척 하겠다”고 밝혔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해외환자 1명을 유치하는 것이 자동차 몇 대를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며 "글로벌 헬스케어산업은 유망한 신성장 동력이고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의료관광산업으로 연계, 경제 활성화와 국격 향상에 도움 되도록 열심히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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