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소·글로벌기업' 10개 추린다···업체당 1억5천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 집중 지원하는 '지스타(G-STAR) 기업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소 글로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도는 업체당 6000만 원이던 지원액을 1억5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도는 오는 3월 중 공고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 진단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 기업 1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기술 및 사업화, 마케팅비를 비롯해 국비 사업 연계 지원 등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입체적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연 매출액 20억 원 이상, 연구소를 갖추고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3% 이상 또는 수출액 비중 30% 이상 또는 연평균 매출증가율 15% 이상인 도내 중소기업이다.

장영근 도 기업정책과장은 "기업진단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주관기관과 참여기업이 집중 지원해 경기도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68개 기업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358명, 매출증가액 1738억 원, 지식재산권 86건 취득 등의 사업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업정책과(031-8008-4632) 및 경기중기센터 사업화지원팀(031-259-607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