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시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실 운영할 터"
전남 광양시가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무료 법률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지리적 여건에 있거나 법률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법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청 안에 무료 법률 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무료법률 상담은 민원인이 시를 찾는 방문상담을 매월 두 번째 주와 네 번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두 차례 운영하고, 부득이 시를 방문하지 못하는 민원인은 광양시 홈페이지의 무료상담코너를 이용해 수시로 상담 결과를 5일 이내에 회신 받을 수 있는 인터넷 또는 서면상담도 실시한다.
법률상담은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시에서 위촉한 변호사와 법무사, 회계사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 되어 모든 법률적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다.
무료 법률 상담실 운영과 상담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기획예산담당관 (797-2213, 2709)으로 문의하거나, 광양시 홈페이지(www.gwangyang.go.kr)를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광양시는 지난 2009년 6월에 무료 법률 상담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어왔으며, 현재까지 총 81회 걸쳐 방문상담 373건, 서면상담 33건 등 모두 261건의 상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철 기획예산담당관음 “무료 법률 상담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계속적으로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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