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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3]LG전자, 올해 파이어폭스폰 출시··· OS 시장 격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텔레포니카, 연내 브라질, 스페인 등에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 출시...LG전자, ZTE, TCL 등 참여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가 주도하는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 '불여우(파이어폭스)' 카드를 내밀었다.


25일 텔레포니카에 따르면 LG전자는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텔레포니카는 유럽과 중남미 등에서 3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스페인 이동통신사다. 텔레포니카는 LG전자와 함께 중국 ZTE 등도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명 '불여우폰'으로 불리는 LG전자의 파이오폭스 스마트폰은 브라질, 콜롬비아, 스페인, 베네주엘라 등에 먼저 출시된 뒤 유럽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OS로 안드로이드에 집중하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며 "시장개척, 사업자 협력 관계 등을 감안해 웹OS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차세대 웹표준 'HTML5'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모두 최적화된 OS다. HTML5 기반에서는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동영상, 그래픽 등 복잡한 기능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질라는 앱스토어인 파이어폭스 마켓플레이스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가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출시키로 하면서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주도하는 모바일 OS 시장의 판도 변화에 눈길이 쏠린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텔과 공동 개발한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혀 모바일 OS 시장의 춘추전국 시대가 개막했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스페인)=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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