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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소기업들, MWC에서 기술력 알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6초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코트라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기업의 전시회 참가 지원에 나섰다.


2009년 첫 참가 이후 4회째인 이번 한국관 참가는 회가 거듭됨에 따라서 참가기업이 늘고 있다. 올해는 분야별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중소기업 17개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코트라는 한국관 구성을 통한 지원은 물론 한국 기업의 폭넓은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전시회를 찾는 해외 기업들과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주선한다. 코트라는 이를 위해 스페인을 포함한 전세계 해외 무역관을 통해 구매업체(바이어)를 사전에 모집했다.


현재 약 70개사가 넘는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전시장에서 직접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실제 롱텀에볼루션(LTE) 소형 중계기를 출품하는 주니코리아는 러시아 요타, 프랑스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상담 계획이 잡히는 등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높은 경쟁력으로 주목을 받는 참가 기업도 다수 있다. 미국과 일본 시장점유율 1위 모바일 장비 기업인 HSM,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 최초로 하이얼 스마트폰에 휴대폰 배경화면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네오엠텔, 애플에 휴대폰케이스를 수출하고 있는 인목 등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및 장비 제조사의 연합기구인 GSMA의 주최로 개최되는 MWC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독일 세빗(CEBIT)과 함께 세계 4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MWC에는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AT&T·보다폰·NTT도코모·차이나모바일 등 통신·단말기 제조·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도 다수 참가한다. 코트라는 해외 유력 기업과의 협력 채널을 구축해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MWC에서 성약이 유망한 국내외 기업을 발굴해 올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모바일비젼(GMV) 2013 전시회에 연계 초청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10~20% 확대해 온 MWC 한국관 규모를 내년에는 20개사 이상 규모로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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