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 프로그램 총 27개 선정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한 올해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 단체와 프로그램 27개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오는 3월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사회문화예술교육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지원하고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 전통과 인물, 현대문화 등 특성화 된 자원을 콘텐츠로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저소득층 가정과 장애인 등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연극, 무용, 시각예술 등 총 33개 프로그램에 어린이, 청소년, 주부, 장애인 등 7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울시는 올해 경우도 다문화가정과 장애아동,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과 함께 일반시민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관심분야와 대상, 지역 확인 후 각 단체에 직접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지만 각 단체별로 교육대상과 모집시기, 교육일정이 차이가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연극, 무용, 미술, 음악,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예술장르 프로그램들로 꾸려진 이번 교육은 2월 말까지 사업추진 문화시설에서 교육생 모집을 마치고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그 동안 소극적 문화 향유자였던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새롭게 소통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스스로가 능동적인 시민문화의 창작자, 주체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선정단체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 02) 758-2032)으로 하면 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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