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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8기 2중전회 26~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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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의 입법부와 행정부의 주요 인사와 정부 조직 개편방안을 결정하는 공당산 18기 2중전회(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가 26~28일 개최된다고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전날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주요 인사안과 정부조직 개편안, 정부공작 보고서 초안 등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주요의제를 논의했다.

정치국 회의에서 논의된 인사안 등은 2중전회에서 사실상 결정되고, 다음달 5일 열리는 전인대에서 최종 확정된다.


2중전회에선 시진핑과 리커창이 각각 후진타오와 원자바오로부터 국가주석직과 총리직을 승계받는 내용의 상무위원 역할분담 방안과 각종 기관장 후보자들이 결정된다. 2중전회에서 결정된 후보자들은 전인대 표결을 통해 최종 선출된다.

시진핑과 리커창을 제외한 상뭉위원 중에 장더장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맡고, 위정성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류윈산은 선전담당 상무위원, 장가오리는 상무부총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왕치산은 이미 중앙기율검사위 서기로 임명됐다.


정치국은 국무원 조직개편 초안을 심의했으며 국무원 체계를 단순화하고 권한을분산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행정체제를 효율화하고 사회주의적 시장경제 체제에 적합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올해 경제성장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등 경제구조 전환을 계속 추진하고 개혁과 개방정책을 심화하는 한편 민생개선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정부공작보고에서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7.5%를 목표로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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