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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소문' 계속 돌더니 피소 나흘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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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후배 K씨 “파렴치한 모는 현실 억울하다”

"박시후 '소문' 계속 돌더니 피소 나흘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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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박시후(35)와 함께 A씨(22·여)로부터 성추문 혐의로 고소된 신인배우 K씨가 자신을 파렴치한으로 모는 여론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K씨는 22일 오후 9시께 서울 삼성동 한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답답하고 힘들다”며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8일 박시후가 A씨로부터 성추문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부터 하루도 편히 잠을 청하지 못한 듯 초췌한 모습이었다.

K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부경찰서를 통해 A씨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공개됐다. 보도를 접한 직후 K씨는 취재진과 만나 “경찰에 출두해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 하지만 내 신상은 진작부터 다 까발려졌고, 여론은 나를 파렴치한으로 몰고 있다”고 말하며 억울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박)시후 형에게 A씨를 소개해준 것도 정말 미안한데,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진실에 대해 억측과 확대해석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성추문 혐의로 피소된 것도 억울하고,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이슈화 된 것도 내게 있어 큰 충격이다. 이제껏 답답하고 억울해도 참았는데 허무하다”고 말했다.


K씨는 “또 이제껏 언론에 어떤 이야기도 한 적이 없는데 ‘A씨가 갑자기 돌변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 등 마치 내가 인터뷰 한 것처럼 보도가 돼 난감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24일 (박)시후 형과 같이 경찰 조사에 응해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 밝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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