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팀 리 GM해외사업부문(GMIO) 사장은 22일 한국GM 부평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금속노조와 관계를 강화해나가서 협력적으로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팀 리 사장은 이날 한국GM에 향후 5년간 8조원 규모를 투자키로 하며 이 같은 투자의 리스크로 노조와의 관계, 원화강세 등을 꼽았다.
팀 리 사장은 "전 세계에서 자동차 노조와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노조측과 그러한 관계를 갖고 싶다"며 "노조와의 관계를 더욱 개선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노조와 이에 대한 대화를 했다"며 "GM은 한국시장에 남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는 "원화강세가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80%가 수출인 수출기업이다보니 원화 강세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GM은 향후 5년간 8조원 규모를 투자하고 ▲내수시장 ▲글로벌 디자인ㆍ연구개발 ▲생산 ▲CKD(조립생산) 역량 강화 등을 4대 핵심영역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미래 청사진 'GMK 20XX·Competitiveness & Sustainability'를 공개했다.
인천=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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