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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경기 침체 속 고용 안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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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 245회 임시회 개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특별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개회식이 22일 오후 2시 개의된다.


김명수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민주통합당)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북핵 문제를 비롯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위축, 불안한 미래에 대한 긴장과 갈등 등으로 인해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서울시장과 교육감에게 시정과 교육행정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

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경기 침체 속 고용 안정 촉구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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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출산 문제로 고민하는 나라에서 매년 1000명 이상의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 보내고 있는 부끄러운 현실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미혼모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내입양가정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지역상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마케팅 지원방안 등을 강구,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쏟고 음식물 쓰레기 대란, 지하철 안전운행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은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사전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SH공사 사장의 사의표명 사태와 관련, SH공사 사장이 부채 감축에 대한 시장의 의지를 잘못 받아들인 탓이었다는 점을 지적, 서울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가적인 마인드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세수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 교육장은 이와 함께 '교육은 신뢰가 기본’으로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수시로 바뀌게 되면 학교현장의 혼란은 겉잡을 수 없어지므로, 당면 현안인 혁신학교 추진에 전념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 중학교 2학년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 무상급식 때문에 다른 교육예산이 감축됐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누리 예산 등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할 국비예산을 조속한 시일 내에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 2013년은 8대 의회 4년차가 되는 해로서 8대 의회의 성과를 정리해야 할 시기인 만큼 의장으로서 지방자치법 개정, 국세와 지방세의 불균형 조정 등 지방의회의 자치역량 강화와 법적, 제도적 환경 개선을 통해 공평과 정의가 살아 있고, 법치와 인권이 존중받는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25일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 여야를 떠나 국민 대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분권과 지방자치를 위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방의 자치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는 3월8일까지 15일간 운영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비롯 서울특별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조례 등 약 50여 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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