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카페베네는 청년봉사단 4기 40여명과 함께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대표 도시빈민지역인 바세코(Baseco)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청년봉사단 4기 단원들은 마닐라 만에 위치한 필리핀 최대 빈민촌인 바세코 지역의 수로보수와 도로포장 등을 도왔으며 주거 지역 일대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단원들이 직접 일일 교사로 나서 현지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맹그로브 숲 보호를 위해 종묘장에 울타리를 만드는 작업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카비테주 아마데오시의 커피 농장을 찾아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고 지난 해 12월 문을 연 카페베네 필리핀 1호점인 이스트우드점을 방문해 현지 매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낯선 나라에서 현지인들을 돕는 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단원들 모두가 먼저 살갑게 손을 내밀며 다가가 모두가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카페베네는 ‘커피처럼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2009년 청년봉사단 1기를 모집, 지난해 선정된 4기까지 합쳐 총 200여명이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으로 활동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