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당 최대 5억원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투자개발형 해외건설사업을 지원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의 올해 대상사업 공모가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지원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사업 활성화를 돕고자 마련된 민·관 공동펀드다. 2009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21건을 선정해 타당성 조사비용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총 24억원의 예산을 투입, 건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모집에는 GIF의 자본금 또는 대출 등 금융조달이 필요한 투자개발형 사업들도 함께 모집해 우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해외 도로나 철도, 공항, 댐, 집단에너지, 도시개발, 수자원 등의 투자개발형 건설사업이다. 신청된 사업은 해외건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뽑는다.
바로 펀드투자가 가능할 정도로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는 GIF투자운용사,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등 투자운용사에 투자추천을 실시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IF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활용하게 되면 초기 사업 발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GIF, 정책금융기관 등과 금융조달 협의 땐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과 수주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및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참조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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