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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양적완화 공방에 하락.. 배럴당 94.46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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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0달러(2.3%) 하락한 배럴당 94.46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5달러(1.57%) 내린 배럴당 115.67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미국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29~3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향후 양적완화 조치의 지속시기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양적완화가 조기종료 될 것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경제 전망이 변하고 있고 자산매입에 따른 효과가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면서 "현재의 자산매입 규모와 속도에 변화를 줄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금값도 이 영향으로 하락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26.20달러(1.6%) 하락한 온스당 1578 달러에서 거래됐다. 종가 기준으로 이는 작년 7월24일 이후 최저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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