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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영업익 10조 근접 예상..목표가↑<삼성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3·4분기에 사상 최초로 10조에 근접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민성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 효과로 전분기 8조8000억원 대비 감소한 8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나 2분기부터 다시 상승해 3분기에는 역사상 최초로 10조에 근접할 것"이라며 "애플과의 소송에서 징벌적 배상의 시나리오 가능성이 낮아졌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이 재심사됨에 따라 기존에 목표주가배수에 적용했던 할인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아이폰5의 판매 부진은 스마트폰 고가시장의 성장 정체와 관련 공급체인의 판가하락 압력이라는 우려를 불러왔으나 상성전자의 1분기 상황은 그와는 반대라는 판단이다. 황 연구원은 "지난 3분기 1800만대 이후 4분기 1400만대로 판매량이 줄었던 갤럭시S3의 판매량이 이번 1분기에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의 2배를 넘길 것"이라며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로 고가 스마트폰 비중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4월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갤럭시S4에 대한 판매량 기대치는 지난 5월말 이후 현재까지 약 5000만대가 판매된 갤럭시S3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애플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선진시장에서의 LTE 수요는 삼성의 독차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D램과 낸드의 공급부족 시나리오와 D램 범용 가격 상승 등 반도체의 회복은 추가적인 긍정적 요인이란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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