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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지능형 안전장치 도입해 LPG 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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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LPG 사고 획기적 감축방안 추진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액화석유가스(LPG) 사고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최초 설치되는 모든 LPG 시설에 대해 ▲공사의 완성검사를 받는 법정검사 대상 확대 ▲검사신청 주체를 LPG 사용자에서 시공자 또는 공급자로 변경하여 검사 미신청 방지 ▲가스누출 및 지진발생시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지능형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안전장치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경우 1986년부터 지능형 안전장치를 전국에 보급해 10년 만에 LPG 사고 사망자 수를 1/10 수준(42명→4명)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년~2012년) 전체 가스사고 739건 중 LPG로 인한 사고는 535건으로 72.4%(인명피해 기준으로 1121명중 799명으로 71.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최근 언론 보도에서 대두된 LPG 용기관리 문제와 관련해 전국 23개 재검사기관의 모든 검사공정에 공사 검사원 상주 입회와 불법 LPG 유통 강력 단속 등 용기 안전 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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