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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마을유래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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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 마을별 역사와 변천사 총망라 ”

곡성군 마을유래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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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민선 5기 역사문화 계승사업 일환으로 1987년도에 처음 제작된 마을 유래지를 수정 보완하고 체계적으로 재정리해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금번 발간된 마을유래지는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2년여에 걸쳐 각 마을을 현장 답사하고 숨겨진 자료 발굴과 이야기들을 꼼꼼히 조사해 지역의 변천사를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곡성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상세히 기록하고 군민의 이해가 쉽도록 한글로 편집해 책자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현황, 곡성군의 변천사, 마을유래, 부록 등크게 4개 분야 800쪽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마을유래지는 군의 연혁, 기관 및 시장의 어제와 오늘, 마을형성 과정과 지명유래, 유물유적, 인물과 전통 민속문화 행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1987년 당시 마을 전경사진을 삽입하는 등 지역의 기본 역사서로서 손색이 없도록 제작하였다.


책자는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학교, 도서관,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에 비치하고 향우들에게도 배부할 계획이다.


남지영 문화과 문화팀 주무관은 “책자발간을 통해 22세기 약속의 땅 청정수도 곡성을 앞당기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곡성 역사의 올바른 이해와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곡성군은 이러한 마을유래지 편찬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곡성군사를 편찬할 계획이어서 지역의 역사문화 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자 문화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군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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