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경제적 지원을 통해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 할 터"
전남 곡성군은 농촌의 열악한 환경에도 고향을 지키며 자녀교육에 힘쓰고 있는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곡성군 출산과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원되며 출산장려 지원정책 추진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아동 1인당 지원액은 20만원이며 출생부터 관내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2013년도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입학유예자는 제외된다.
군은 취학통지서 아동 명단 확인을 통해 지원 대상아동의 보호자에게 입학축하금을 신청토록 개별 안내하고 오는 2월말까지 대상자에게 입금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2010년 12월 조례 제정이후 작년까지 224명의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4,400만원을 지급했다.
군관계자는 “곡성군은 출산율 저하 등의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출산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군은 신생아 양육비 지원, 영유아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 저소득 아동 급식지원, 드림스타트사업을 통한 저소득층 아동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추진중이다.
곡성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2012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