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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투자사, 2016년 인천 영종도에 '슈퍼카 레이싱 트랙' 설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英 투자사, 2016년 인천 영종도에 '슈퍼카 레이싱 트랙' 설립 영국계 투자회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야키스 스타크 한국대표(가운데)가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핀탄 나이트 람보르기니 마케팅 총괄(왼쪽), 알렉스 번즈 윌리엄스 대표(오른쪽)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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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영국계 투자회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가 오는 2016년 인천 영종도에 자동차 레이싱 트랙 등 대규모 문화시설을 만든다. 외투기업으로는 BMW코리아의 '드라이빙 센터'에 이어 두번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웨인그로우는 앞서 인천시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웨인그로우는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인천 영종도에 레이싱 트랙과 호텔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싱 트랙 등 레저시설은 인전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며, 완공은 2016년이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은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인들이 모이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고급 레져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략적 협력사로 참여한 람보르기니 부사장 핀탄 나이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인 계획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자동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져시설과 자동차 레이싱을 결합, 클럽회원들과 방문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클럽 회원들은 매년 윌리엄스와 람보르기니에서 제공하는 최신 F1, F2 레이싱카를 비롯해 다양한 수퍼카를 직접 시승할 수 있다.


레이싱 트렉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220개의 객실로 이뤄진 7성급 호텔을 비롯해 레스토랑, 바, 컨퍼런스 시설, 상가 등 레저공간들을 갖춘다. F1, F2 레이싱 자동차 등 다양한 차들이 전시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물관도 들어선다. 더불어 최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트레이닝 센터, 윈드 터널을 갖춰 다양한 성능테스트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아키 스타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한국 대표는 "한국은 지리적 유리함은 물론 현대기아차와 같은 자동차 내수기업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국가"라며 "슈퍼카 제조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특별한 경험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스쿨 설립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디자인 스쿨은 2단계 사업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학과 협력해 교수진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협력사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아키 스타크 대표는 "국내외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1차 투자규모를 수주내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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