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서울반도체가 5%대 급등세다. 애플이 LED 패키지 공급사를 다원화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 등에 투자심리가 고무됐다.
19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1400원(5.03%) 오른 2만925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세다. 이날 장 중 서울반도체는 2만9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용 LED 패키지 공급사를 기존 일본 니치아 독점에서 한국업체로 다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허보유, 생산능력 및 가동률, 가격 등 애플 공급 조건을 따져봤을 때 국내 LED 패키지 업체 중 서울반도체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아이패드용 LED 패키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00만대 판매기준으로 7000억원 수준이다. 올해는 1조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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