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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6명 내정… 정무 이정현·경제 조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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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지명했다. 경제수석으로는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이 발탁됐다.


외교안보수석에는 주철기 UN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고용복지수석으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간사인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가 낙점됐다. 교육문화수석으로는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간사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이 내정됐다. 미래전략수석으로는 최순홍 전(前) UN정보통신기술국장이 기용됐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이정현 정무수석 내정자는 '당선인의 입'으로 불리는 최측근이다. 전남 곡성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정계에 입문했고, 2004년 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당선인 곁을 지키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캠프 공보단장으로 대야 공세의 선두에 섰다.


이 내정자는 식성부터 화법까지 당선인을 속속들이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 유세 도중 당선인이 과메기를 찾자 헐레벌떡 뛰어가 구해온 일화는 유명하다. 박선규·조윤선 당선인 대변인도 당선인의 발언을 해석할 땐 이 내정자의 조언을 구할 정도다. 발이 넓고 친화력이 좋아 정무수석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는 거시와 미시에 두루 밝은 전문관료 출신이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등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 초대 총리였던 한승수 전 총리와도 각별하다. 조세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엔 '신용카드 3당사자 체제' 개선으로 영세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보자는 의견도 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주 모코로, 프랑스 대사를 지냈다. 관가에선 의외의 인선이라는 평가가 많다.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내정자는 지난 대선에서 당선인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편안한 삶 추진단장으로 일했다.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30여년 간 문화 행정 업무를 다룬 전문가다.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내정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정보통신기술실장을 거쳐 UN 사무국 초대 정보통신기술국장을 지냈다. 대선에서 당선인의 과학기술특보를 맡았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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