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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원대 공금 꿀꺽한 농어촌공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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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경찰서, 대호간척지 땅 판 돈 71차례 가로채 달아난 당진지사 최모씨 검거…‘특정경제가중처벌법’ 적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8억원대 공금을 가로챈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10년 가까이 토지매각대금 8억3000여만원을 개인용도로 쓰고 달아난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소속 직원 최모(회사원, 당진시 청룡길)씨를 최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3년 8월5일 대호간척지 매각대금 1653만6560원을 보관하던 중 사람을 만날 때 쓴 것을 비롯, 지난해 3월30일까지 71차례 8억3174만2680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종합수배전단지에 이름을 올리고 휴대전화 통화내역분석 등 실시간 위치추적을 해오던 중 18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지역에서 붙잡았다.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된 최씨는 대구 등지에서 숨어 지내오다 은신처 주변에서 한 달간 잠복해오던 예산경찰서 강력2팀(5명)에 잡혀 피의자 수배관서(당진경찰서)로 넘겨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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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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