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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브라질 경제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브릭스의 한 축을 이뤘던 브라질 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브라질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와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경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8%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내년도 경제 성장률도 3.65%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실시됐던 조사결과 3.09%(올해), 3.8%(내년) 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물가 전망치도 기존의 5.71%로 5.70%로 하향 조정했다.


그동안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면서 경제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급여세를 인하하고, 소비자 제품 및 전기 요금 등을 인하함과 동시에 기준금리를 동결함으로써 환율을 강세로 유지하는 경제 대책들을 내놨다.


하지만 이같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경제의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1% 성장에 그쳤던 브라질 경제가 올해에는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읜 이같은 중앙은행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전망치를 내놓음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보다 강도높은 경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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