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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자금 충분히 확보..BW 상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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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한전선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 행사에 대비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만기 상환에 문제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이 위축되면서 일부 기업들이 회사채 상환을 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대한전선은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풋옵션 이행시기가 도래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놓았다고 강조했다.


풋옵션 행사시기가 발행 후 2년이 지난 시점임을 감안해 지난해 12월 약 3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시행해 이에 대비했다는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에 따라 대한전선 재무안정화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대한전선 채권가격이 풋옵션 행사가격과 대등한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5753억원으로 전년동기 11조2598억원 대비 24% 가량 축소되는 등 3개월째 발행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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