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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34)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유명인사들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을 선보여 화제다.
해당 회화 사진은 17일 낸시랭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림에는 이건희 회장이 낸시랭의 트레이드마크인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어깨에 두른 모습이 담겨 있다.
낸시랭은 다음달 14일부터 열리는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이라는 전시회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워런 버핏, 고 마이클 잭슨과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회화 작품 12점을 전시한다.
낸시랭은 "코코샤넬을 세계적 인물들의 어깨에 배치해 다소 진지한 인사들을 유쾌하게 풍자하고 싶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의 개인전은 다음달 14일부터 4월6일까지 미술관 'TV12 갤러리'에서 열린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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