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보영이 이상윤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46회에서는 이서영(이보영)이 등산이 하고 싶다며 홀로 산에 올랐다. 서영은 정상에 올라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다시 산을 내려왔다.
서영은 하산하다 자신에게 치근덕거리는 남자들과 맞닥뜨렸다. 서영은 두려운 마음에 일행이 있다고 둘러댔지만, 남자들은 믿지 않았다. 그러자 서영은 갑자기 "우재 씨"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저 멀리서 정장 차림의 강우재(이상윤)가 나타났다. 우재는 허겁지겁 달려오며 "무슨 일이야?"라고 소리쳤고, 이 모습을 본 남자들은 "죄송하다"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정작 놀란 사람은 서영이었다. 진짜 우재가 나타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 우재는 놀란 서영에게 "난 네가 먼저 부르기 전에는 절대 안 나타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재가 산에 나타난 건 바로 서영의 친구 이연희(민영원) 덕분이었다. 연희는 혼자 산에 간 서영이 걱정돼 우재에게 전화를 걸었고, 우재는 그대로 산으로 가 서영이 등산을 하는 내내 뒤를 따르고 있었다.
서영은 등산복도 입지 않고 산에 오른 우재를 걱정했고, 급기야 미끄러져 부상을 입은 우재를 대신해 병원까지 데려다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화해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이전의 관계를 회복해가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강순(송옥숙)이 연기자로 활동하는 최민석(홍요섭)을 애타게 찾아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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