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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족' 잡아라...식품업계, 식사대용식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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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는 이른바 '현대판 헝그리족'이 늘어남에 따라 식음료업체들이 잇따라 식사대용식을 내놓고 있다. 헝그리족 대부분이 등교나 출근 준비로 시간에 쫓겨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아 식사 시간과 섭취 방법에 부담이 적은 간편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젠은 주로 10∼30대의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들이 아침식사를 자주 거른다는 점을 고려해 중·장년층 입맛에 맞춰져 있던 곡물차(茶)를 젊은 층 입맛에 맞춰 내놨다. 단호박콘스프와 사과딸기오트밀, 호두율무아몬드로 구성된 식사대용차 3종은 분말차 형태로 돼있어 바쁜 아침 시간에도 손쉽게 타 먹을 수 있다. 오트밀, 사과, 스위트콘 등을 이색적으로 조합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과일 맛을 냈고 코팅현미와 콘푸라이트를 첨가해 포만감과 동시에 씹는 재미도 살렸다.

패키지와 섭취 방법은 컵라면과 유사하지만 라면이 아닌 쌀로 만든 컵밥도 새롭게 등장했다. 비락은 건조된 쌀에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비락 컵밥 2종을 내놨다. 쌀을 주원료로 해 포만감이 좋고 유탕 방식이 아닌 열풍 건조 방식으로 처리해 칼로리는 물론 건강까지 고려했다. 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최근 CJ제일제당이 내놓은 다시다 맑은 국물 순두부&누들과 다시다 얼큰 국물 순두부&누들도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급속 동결 건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순두부와 야채, 해산물이 들어있어 갓 끓인 순두부찌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회 섭취 기준 각각 95kcal와 120kcal로 가볍고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대체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식사대용식 시장은 매년 2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공복 해결은 물론 효과적으로 영양을 섭취하려는 젊은 층이 늘면서 더욱 다양한 범위의 식사대용식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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