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정책위의장으로서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핵심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잇달아 맡으면서 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 입안과 실천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17회에 합격한 판사 출신으로 1997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로 정치에 입문했다.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당대표였던 지난 2004~2005년, 10개월여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무거운 입'에 매끄러운 일처리 솜씨를 드러냈고 이후로 '박근혜 측근'으로 꼽혔다.
지난해 4ㆍ11총선에서 용산에서 3선에 성공했으며 이어 5월에는 정책위의장에 선출되면서 박 당선인의 총선공약 입법화 및 예산반영 작업을 주도했다.
대선 과정에서는 행추위 부위원장으로서 공약개발을 도맡았다. '대선후보자 TV토론' 총괄팀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토론 준비를 총괄하기도 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인데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이면서도 친이(친이명박)계와 가까운 인사다.
▲1950년 전북 고창출생 ▲서울대 법학과 ▲사법시험 합격(17회)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정책특별보좌역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17, 18, 19대 국회의원(서울 용산)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국회 행정안전위원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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